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일단 밤새 긴급 제설작업이 진행돼 최악의 상황은 면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미끄러운 길이 그렇지 않은 길보다 훨씬 많습니다. 대방지역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용태 기자, (네, 대방역에 나와 있습니다.) 빙판길 상황이 조금 나아졌습니까.
<기자>
네, 서울시내 도로 사정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차량속도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미끄러운 구간이 더 많습니다.
특히 고향길로 나서시는 분들은 서둘지 말고 안전운전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경부고속도로 진입 지점인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한남대교 부근은 지금시간까지도 긴 차량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로 향하는 서부간선도로에서도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시내도로는 한산한 편입니다. 하지만 아직 얼어있는 구간이 많아 사고의 위험이 있는 만큼 속도를 평소의 3분의 1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이면도로는 더 위험합니다.
체인같은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으면 언덕길에서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보행자들도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어젯밤 9시부터 차량통행이 제한된 북악산길과 인왕산길은 지금 이 시간까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낮에도 온도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길이 완전히 녹기까지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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