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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장관 발탁의 의미와 전망

<앵커>

새 외교부 장관에 미국 전문가인 반기문씨가 선택됐습니다. 대미외교를 둘러싼 논란을 불식시키고 외교부 직원들의 불안과 불만도 잠재우려는 그런 인사로 풀이됩니다.

첫 소식,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임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차관급 직위를 8년째 섭렵한 정통 외교관료입니다.

청와대는 반기문 신임장관이 외교현장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데다 참여정부의 외교정책을 잘 이해하고 있어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찬용/청와대 인사수석 : 외교부내에서 대표적인 정무통으로 알려져 있고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며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습니다.]

반 장관은 대미외교 기조가 급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한미관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 : 미국을 포함한 우리 주요 우방국들과의 대외 정책에는 아무 변화도 없고, 특히 미국과의 우호 동맹관계는 앞으로 더욱 더 공고화하게 계속 될 것이라는 점을 말씁드립니다.]

반 장관이 풀어야할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우선은 장관 경질 사태를 초래한 대통령 폄하 발언의 후유증을 수습하고 외교부 분위기를 일신하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외교부와 NSC의 외교노선을 둘러싼 갈등을 조정해 외교라인을 재정비하는 것도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또 목전에 닥친 용산기지 이전협정의 국회 비준 추진도 쉽지 않아 반장관은 취임과 동시에 숱한 난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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