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on TV 도 온통 한일간의 사이버 전쟁에 대한 의견으로 가득찼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SBS와 KBS, MBC 뉴스는 지난 일요일 일제히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SBS : 독도 우표 발행으로 불거진 한일간의 마찰이 인터넷 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KBS : 지금 사이버 공간에서는 한일 양국 네티즌들의 전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MBC : 네티즌들은 지금 사이버 임진왜란중입니다.]
네티즌들은 방송사들이 독도대전,갑신왜란,임진왜란같은 말을 써가며 보도한 이 기사들에 의견을 수십개씩 올렸습니다.
90% 이상이 사건을 제대로 알고 써달라, 정정 보도해달라는 내용입니다.
글을 올린 네티즌들은 이번 일이 일본 네티즌들이 한국 비방 사이트를 만든데 대한 반격에서 시작됐고, 그 이상도 그 이하의 의미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몇몇 네티즌은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독도 발언이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고 썼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번 일이 독도 마찰과 상관없는데, 언론이 이 사건을 한일 독도 마찰과 지나치게 관련지어 보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른바 한일 사이버 전쟁을 벌인 당사자인 네티즌들은 독도를 외교 분쟁 지역으로 만들려는 일본의 시도에 말려들지 말자는 논리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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