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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경무관 탄생

<8뉴스>

<앵커>

경찰 사상 처음으로 여성 경무관이 탄생했습니다. 경무관은 일선 경찰서장인 총경보다 한 단계 높은 지위로 경찰의 별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52살의 김인옥 서울 방배경찰서장.

김 서장은 1972년 순경 공채를 통해 경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32년 동안 경찰 일에 빠져 결혼할 틈도 없었습니다.

[김인옥 경무관/방배경찰서장 : 거의 경찰에 미쳐있는 거에요. 경찰과 결혼하고 경찰과 살았다고 보면 되죠.]

부하 직원들은 김 서장을 자애로운 상관으로 평가합니다.

[조상묵/생활질서계장 : 누나같이 어머니같이 친절하게 잘해주시구요, 힘들거나 부당한 업무는 잘 안 시키세요.]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조직을 장악합니다. 하지만 일에서는 누구보다 엄격합니다.

지난 해 강력사범 소탕 100일 작전에선 강남 지역 13개 경찰서 중 1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직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김 서장은 여경 후배들에 대한 충고를 잊지 않습니다.

[김인옥/경찰서장 : 교활하지 말고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서 그 자리에서 최고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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