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것말고도 한나라당이 또 바짝 긴장할만한 일이 생겼습니다. 한나라당이 불법 대선자금 모금에 개입한 당 재정국 직원들을 조직적으로 도피시킨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대상이던 한나라당 재정국 직원들이 일제히 사라진 것은 지난해 11월.
재작년 SK에서 불법대선자금 100억원을 받아 당사로 운반한 이재현 전 재정국장이 구속수감된 직후입니다.
이씨와 함께 돈을 날랐던 공호식, 봉종근씨는 물론 대선자금 관련 자료를 관리했던 재정국 박인규 차장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런 도피행각 뒤에는 당 차원의 공모와 조직적인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도피 두달여 만에 어제(6일) 붙잡힌 박씨는 당의 지시로 11월은 당사에 머무르다 12월은 여관을 전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박씨는 이 과정에서 현 재정국장인 이철웅씨로부터 자수하지 말고 도피하라는 권유와 함께 3차례에 걸쳐 도피자금 750만원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다른 당직자 2명도 한나라당의 지시에 따라 도피했을 것으로 보고 조만간 이철웅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박인규씨에 대해선 불법 자금의 내역이 담긴 장부와 두 명의 행방을 집중 추궁한 뒤 내일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검찰수사가 야당만 죽이는 편파수사이자 표적수사라며 송광수 총장에게 5개항의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