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문제가 계속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서울대 교수들이 대학 안에 처리장을 세우면 어떻겠냐는 새로운 제안을 내놨습니다.
이 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원전 수거물 관리 시설 문제는 지난 18년간 표류했습니다.
부지로 지정됐던 부안에서는 항의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대 교수들이 나섰습니다.
서울대 교수들은 오늘(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 수거물 관리 시설을 서울대 부지 내 관악산에 유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강창환/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서울대학교 한가운데 유치해서 우리가 방사능 수거물 유치사업이 얼만큼 안전하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국민들한테 보이도록 하는 거죠.]
교수 예순 세명이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들은 부안 사태를 보면서 학자적 양심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는 "일단 건의는 접수했지만, 어떤 결론도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악구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희철/관악구청장 :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연결되는 문제이고 특히 도시계획 시설로 지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건축물이나 공장이 들어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교수들이 단체로 원전센터 유치를 제안했지만 구체적 계획없이 반발만 거세 앞으로 실현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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