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절 선물 선호도 조사에서 건강 식품이 갈비 세트를 누르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광우병 파동의 여파가 남아있는데다 최근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영순/부산시 양정동 : 전에는 갈비세트를 많이 했는데 요즘은 건강식품 쪽으로 할려고 생각합니다.]
[윤향순/부산시 양정동 : 광우병 얘기가 많아 괜히 먹어가지고 잘못되면 안되니까 굳이 고기를 사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주부들의 이런 생각이 설날 선물 풍속도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최근 한 백화점에서 시민 9백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강식품이 받고 싶은 선물, 주고 싶은 선물, 양쪽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받고 싶은 선물 2위는 술, 주고 싶은 선물 2위는 굴비 같은 생선류였고 갈비 정육세트는 받고 싶은 선물 4위, 주고 싶은 선물 6위로 추락했습니다.
광우병 파동이 부동의 인기 1위였던 갈비 선물 세트를 끌어내린 것입니다. 건강식품 중에선 수삼과 꿀, 버섯등이 인기가 높았습니다.
[손동식/롯데백화점 식품구매담당 : 최근 들어 잘먹고 잘 살자는 웰빙현상이 열풍이 불고 있는데 그러한 추세를 반영한 것입니다]
굴비와 선어 같은 해산물의 인기 상승과 함께 과일 세트도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 지난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생필품 선물세트가 주고 싶은 선물 5위를 차지해 경기불황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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