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바로 여성 의원이 몇명이나 탄생하느냐 하는 것입니다.여성계가 의원 100명 만들기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한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행정부는 여성 각료가 4명으로 역대 내각중에 가장 많습니다. 사법부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초의 여성 헌법 재판관이 탄생했습니다.
여성계는 다가오는 4.15 총선을 통해 입법부에서도 여성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여성계의 강한 요구로 여야 각당이 비례 대표의 50%를 여성에게 할당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정현백/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 비례 대표의 경우를 봐도 50%를 한다면 여성 의석수를 크게 늘리게 됩니다.]
여성계의 목표는 한발 더 나아가 '여성 100인 국회 보내기'.
지역구 당선자까지 합쳐 전체 의석의 1/3 정도를 여성이 차지 하도록 하자는 겁니다.
그렇게 인물이 많으냐는 정치권 일각의 시선에 맞서 여성단체들이 주축이 된 '맑은 정치 네트워크'는 오는 8일 아예 후보 백명의 명단을 정치권에 공개적으로 제시할 계획입니다.
여성 단체들이 지난 한 달 동안 인터넷을 통해 추천받은 인물들입니다.
[박영숙/맑은 정치 네트워크 추천위 : 여성 인재들을 망라했습니다.]
여성계가 공언하는 대로 다가오는 17대 총선에서 여성 의원이 백명이나 탄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여성의 정계 진출을 위한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무르익은 것만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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