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렵철을 맞아 총기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잘못 쏜 엽총에 맞아 40대 남자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청주방송 이한목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4일) 오후 충주시 주덕읍의 한 야산.
갑자기 나타난 고라니를 보자 대전에서 온 48살 한모씨는 엽총 한 발을 발사합니다.
총에 맞아 쓰러진 것은 고라니만이 아니었습니다.
고라니와 불과 30여 미터 앞에 있던 48살 민모씨도 엽총 한발에 든 70개 산탄 가운데, 10여개 산탄에 맞아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친구를 따라 수렵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민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생명이 위독합니다.
[권모씨/중상입은 민 모씨 부인 : 5개가 폐쪽으로 하나가 깊게 들어가고 장쪽으로 두 발이 상처를 입혔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는데...]
수렵이 시작된 지난해 11월에는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에서 꿩사냥을 하던 엽사의 총에 맞아 이 마을 주민 56살 박모씨가 총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오천난/충주시 산척면 : 산중이 깊어서 사람이 왔다갔다하면 두렵고 불안합니다.]
잇따른 총기 사고와 시도때도 없이 들리는 총성때문에 수렵 허가 지역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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