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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동 여대생 인질 살인범에 무기징역 선고

서울 고등법원 형사 5부는 여대생을 납치해 1억원을 뜯어낸 뒤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25살 박모씨에 대해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과정에서 함께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26살 한모씨에 대해서는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여대생을 납치해 큰 돈까지 받았으면서도 피해자를 죽인 죄질은 극형에 처해 마땅하다"며 "다만 우발적 살인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있어 개과 천선할 기회를 주는 것이 타당해 보이므로 무기 징역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씨와 한씨는 지난해 6월 중순 서울 압구정동에서 여대생 20살 김모양을 납치해 부모에게 1억원을 뜯어낸 뒤 김양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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