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열린우리당 초선 의원 7명과 청와대에서 송년회를 겸한 식사를 함께 하면서 "총선 전 열린 우리당에 입당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정치적 발언으로 정쟁의 당사자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열린우리당 초선 의원들의 제언에 대해 " 과거 권력자들과 달리 검찰과 국정원 등 권력기관을 포기한 상태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뭘 하라는 것이냐" 고 답하며 답답한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노 대통령이 "현재 선거법 규정과 해석이 애매하다고 지적하며, 미국은 대통령이 선거 때 뛰는데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규정이 없다" 며 총선 때 대통령의 활동 범위에 대해 선관위에 묻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단지 선거 전 입당하면 대통령이 뭘 할 수 있는지 선관위에 알아보고 싶다" 고 밝힌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총선에 개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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