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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 5월 이후에나 가능"

국회, 파병 동의안 신중 처리 방침

<앵커>

이라크 파병동의안이 당초 예상보다 한 달 가량 늦게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열흘전에 국회로 넘어간 동의안은 아직까지 상임위원회에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4월말 쯤 이라크에 파병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관용 국회의장과 장영달 국회 국방위원장은 파병동의안을 오는 8일에 끝나는 이번 임시국회가 아니라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영달/국회 국방위원장 :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 충분히 밟아 판단하지, 서둘러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시 한번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하고 후세인 생포 뒤 달라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정부.국회의 합동조사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파병동의안 처리가 지연되자 국방부가 난감해졌습니다.

당장 부대소집과 훈련이 예정보다 한 달 가량 지연되면서 4월말 파병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아무리 서둘러도 준비기간이 석 달 가량 필요하다며 지금 상태라면 5월 이후에나 파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4월에 키르쿠크 주둔 미 173 공정여단이 철수할 계획이어서 파병이 늦어질 경우 현지 치안공백도 우려된다며 파병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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