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시 주춤했던 조류독감이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27일) 조류독감이 확인된 울산의 경우 새로운 경로로 감염된 것이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울산방송 이달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조류독감이 발견된 울산시 울주군의 한 양계농장입니다.
당초 이 농장의 닭 3천마리가 집단폐사하면서 뉴캐슬병이 의심돼 지난 23일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나 검사결과 조류독감으로 오늘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조류독감은 모두 천안이나 음성에서 전파된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농장의 닭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경남 김해의 한 부화장에서 들여온 것입니다.
더구나 최근 이 농장의 닭 오백여마리가 음식점 등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이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또다른 감염경로가 있거나 2차감염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대화/울주군 축수산과장 : (발생지역에 대해서) 이동제한 명령과 출입을 제한하고 (반경 3km)위험지역내에 오리와 닭을 살처분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확인된 농장은 모두 14곳으로 늘었고 조류독감 의심신고는 4건이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농림부는 살처분 대상 닭과 오리 백40만마리가운데 지금까지 백20만마리 정도가 살처분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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