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넉달 전 SBS 8뉴스를 통해 고발한 전문대 부정입학 사건의 전모가 경찰 수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알선업자들은 경찰에 붙잡혔고, 부정입학한 학생들은 입학이 취소됐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2003년 8월 31일 방송 : 가짜 재직 증명서가 공공연하게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대학 입학을 미끼로 대학지원자들에게 돈을 받은 뒤 가짜로 재직증명서를 만들어줬습니다.
이처럼 가짜 재직증명서를 발급해 대학에 입학시킨 37살 전모씨 등 4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재직증명서 등의 서류만 있으면 근로자들이 무시험으로 전문대에 입학하는 '산업체 위탁교육제도'를 악용한 것입니다.
이렇게 대학에 입학한 사람은 무려 116명.
전씨 등은 1명에 2백만원 씩 모두 2억여원을 챙겼습니다.
전씨 등은 올해도 45명을 모집해 부정입학 시키려다 붙잡혔습니다.
[김모씨/알선업체 직원 : 인터넷 게시판이나 메일을 통해가지고 학생들을 모집했습니다.]
불법으로 16개 전문대에 입학한 사람들은 모두 입학이 취소됐습니다.
[대학 관계자 : 잘못된 방법으로 들어왓기 때문에 당연히 입학 취소 조치를 했습니다.]
경찰은 부정입학한 116명을 사법처리하기로 하는 한편, 부정입학 알선업체가 더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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