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집중현상에 대해 당사자인 강남 거주자들은 자녀 교육 문제를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강남지역 거주자 10명 가운데 3명은 강남에 사는 이유로 자녀 교육 문제를 꼽았습니다.
학군 프리미엄에 사교육 기반이 탄탄해 교육 여건이 좋다는게 강남 거주자들의 생각입니다.
[김은진/강남 거주 : 좋은 사설 학원이 많기 때문에 이곳을 선호합니다.]
[장세란/강남 거주 : 친구들이 공부를 많이 하니까 '나도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구요.]
자녀 교육 다음으로는 직장과의 거리가 차지했으며 쾌적한 환경, 교통·편의시설이 뒤를 이었습니다.
앞으로 이사를 하더라도 강남지역에 그대로 머물겠다는 의견이 49%였으며, 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비율이 59%까지 높아졌습니다.
강남을 대체할 주거지인 판교 신도시로는 26%가 이주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내용은 주거환경연구원이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동의 아파트 거주자 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연구원은 강남 거주자들이 교육과 환경, 직장과의 거리 등 다양한 측면을 감안해 강남을 고집하고 있다며, 신도시나 강북 뉴타운도 복합적인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강남권 집중 현상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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