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가 오늘(23일) 새벽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사 양측은 밤새협상을 통해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냈고, 노조는 파업철회여부에 대한 찬반투표에 들어갔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 도시철도 공사노조와 공사가 잠정안을 도출해낸 것은 오늘 새벽 5시쯤입니다.
새벽 4시를 파업 시한으로 못박고 있었기 때문에 노조는 이미 파업에 돌입한 뒤였습니다.
문제가 됐던 건강휴일 추가 문제는 원론적인 입장에서만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노사 양측이 건강휴일을 동종업계 수준으로 확보되도록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또 임금은 사측이 처음 제시했던 5% 인상안이 채택됐습니다.
도시철도 공사 노조는 지금 이 잠정안을 들고 신내동 차량기지에서 노조원들의 의견을 묻는 찬반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투표결과에 따라 찬성하는 조합원이 많을 경우 사측과 교섭을 재개해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 짓고 파업도 철회할 방침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투표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지하철 5호선에서 8호선까지 도시철도공사 노선은 파업에도 불구하고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공사측은 오늘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닷새정도는 추가인력으로 배차간격 조정없이 정상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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