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법대선자금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삼성과 LG 등 4대 기업 외에 다른 기업들도 비자금을 조성해 불법대선 자금을 건넨정황을 포착하고 기업 구조조정본부 핵심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하고 있습니다.
조정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주목하는 기업은 롯데와 금호, 한진과 한화 그리고 그 밖의 한 기업 등 모두 5곳입니다.
검찰은 이들 기업이 주요 계열사를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정치권에 전달한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최상순 한화그룹 구조본 사장을 비롯한 5개 기업 임원들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화그룹 관계자 : 검찰 수사에 대한 협조 요청을 받은 걸로 알고 있어요. 4대 기업에서 이어지는 수사로 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학수 삼성 구조본 사장 등 4대 기업 핵심 임원들도 다음달 초 공개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다음주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회장이었던 이기명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용인땅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19일) 대선자금으로 4백억원 미만을 썼다고 말한데 대해 "개의치 않고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대희 / 대검 중수부장 : (대통령 어제 발언에 대해 부담 느끼십니까?)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상수 의원 등 지난 대선 때 핵심 역할을 했던 여야 중진의원들의 개인계좌에 대해 강도높은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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