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의 이 400억 발언이 또 시비거리가 됐습니다. 이번엔 당선무효 공방입니다.
보도에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발언이 당선무효 사유에 해당될 수도 있는 중대한 발언이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만약 대선 때 법정 상한선인 343억 5천만원을 넘게 썼다면, 공소 시효가 지났더라도 도덕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어려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진/한나라당 대변인 : 불법 자금으로 선거를 치르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면 이것은 불법 부정선거에 의한 당선 무효사유에 해당되는 것으로...]
민주당은 이제는 대통령 스스로 불법 대선자금의 규모를 밝혀야 한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대선자금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재두/민주당 부대변인 : 더 이상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말고 구체적인 규모를 밝혀야 합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지난 7월 대선 자금 내역을 공개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야당이 괜히 정쟁거리로 삼고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평수/열린우리당 공보실장 : 지난 7월 공개했던 선거비용 내용을 상기시킨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 선거를 깨끗히 치렀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대선자금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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