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총선 관리를 위한 중립내각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세계 어느 민주주의사회도 선거 때 중립내각을 구성하는 일은 없다"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18일 충북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장관이 아니라 오히려 시도지사가 선거에 개입하고 있는 만큼 중립내각을 요구하기에 앞서 자치단체장들에게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고 촉구하는게 옳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원 정수 증원 논란에 대해선 "국회 의석이 350석 정도로 늘어나더라도 결코 많지 않다"면서 "기분이 좋지않다고 자꾸 국회를 깎아내리고 줄이는 방식으로 가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대선자금은 아무리 계산해도 수백억원을 절대 넘지 않는다"면서 "측근비리 특검까지 마무리됐을 때 자신의 책임에 대한 판단을 소상하게 밝히고 국민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자금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앞으론 의심 여부를 떠나 뭉칫돈과 현금거래는 다 신고하게 하고 합법적인 정치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정치모금 상한선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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