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4일) 일부 지방을 빼고는 날씨가 좋은 휴일이었습니다. 강원도 스키장에는 행락객들이 북적거렸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눈 위에 눈썰매를 탄 아이들이 미끄러지듯 내려옵니다. 넘어져도 부딪쳐도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시지 않습니다.
어른들도 오랫만에 동심에 젖습니다.
[최장근/경기도 화성시 : 어릴 때 추억도 생각나고, 애들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합니다.]
오늘 4만명이 몰린 강원도의 스키장. 시원스럽게 내달리는 재미에 스키어들은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이태연/강원도 원주시 : 날씨도 너무 좋고 보드타기에 참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 너무 재밌게 신나게 탔어요.]
동물원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연말을 맞아 서울시가 소년소녀가장과 보육원 아이들 150명을 초청했습니다.
갓 한 달이 지난 아기 호랑이에게 우유를 먹여주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신기함이 가득합니다.
[진짜 부드러워, 이리와 만져봐.]
돌고래와 물개의 묘기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즐거운 하루를 보낸 아이들은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 트리에 소원을 빌어봅니다.
[최수아 :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병 다낳게 해달라고...]
[서윤아 : 가족이랑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 것 빌었어요.]
쌀쌀했지만 맑았던 오늘, 겨울을 만끽하는 아이들에겐 더없이 짧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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