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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 대선자금 총액 수사 집중

<8뉴스>

<앵커>

한나라당과 노무현 후보 진영의 불법 대선자금들이 계속 불거져 나오면서 검찰 수사가 힘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주 검찰수사는 특히 노 대통령의 발언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이회창 두 후보 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규모를 밝히는데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안희정씨가 받았다는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진영의 불법대선 자금은 11억 4천만원, 그러나 검찰은 안희정씨가 대선자금을 받은 여러 '새로운 인물'중의 하나라고만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희정씨의 한 측근은 안씨가 작은 저수지라면 더 큰 저수지가 있다고 말해 당시 노후보 캠프내에 불법 대선자금 모금과 관련해 더 큰 역할을 한 다른 사람이 있음을 시사한적 있습니다.

검찰은 한나라당에 불법 대선자금을 지원한 기업의 임원들을 불러 노 후보 측에 전달한 대선자금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은 500여 억원.

검찰은 이르면 내일(15일) 한나라당 최돈웅의원을 소환해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 모금과정과 규모 등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롯데, 금호, 한진그룹 등 4대기업 외 기업들의 임원을 소환해 이들이 전달한 불법 대선자금의 규모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명백한 증거가 부족한 채 대부분 진술에 의존하다 보니 수사가 길어지고 있다며, 당초 연말로 계획했던 1차 수사 시한도 내년 봄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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