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거사진상규명 특위 소속인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이 민주당 조순형 대표의 행보를 공격하면서 선친인 조병옥 박사에 대해서도 친일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의원은 친일파 규명법 서명에 조대표가 안 들어가 있어 직접 전화했더니, 오히려 발의자가 155명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더라면서, 조대표 이름을 넣을지 묻자 한참 망설이더니 지금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의원은 또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조병옥 박사가 미화됐지만, 조박사는 철저한 친일 인사였다면서, 그래서 조순형 대표가 입을 열면 안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천박한 인신 공격에 대해 일일이 대꾸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한다"고 일축했습니다.
김성순 대변인은 "김희선 의원은 발언은 조순형 대표 출범 이후,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급상승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구태 정치의 표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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