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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씨 검찰 소환…청와대·우리당 긴장

이상수 의원, "안희정씨가 선거자금 전달 창구"

<8뉴스>

<앵커>

이광재 전 실장에 이어 안희정씨까지 대통령의 두 팔에 비유되던, 386출신 측근 인사들이 잇따라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충격에 빠진 분위기입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광재씨에 이어 안희정씨까지 검찰에 소환되자 청와대는 또다시 당혹감에 휩싸였습니다.

윤태영 대변인은 대통령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며 안타까운 일이지만 검찰 수사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도 긴장한 빛이 역력합니다.

노대통령의 왼팔, 오른팔로 불려온 두사람이 불법 자금 문제에 연루됐다는 사실 자체가 참여정부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힐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이런 와중에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을 맡았던 이상수 의원은 당시 선거자금에는 노무현 후보측에서 지원한 돈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수 의원은 당시 후보측에서 어떻게 지원금을 마련했는지는 모른지만, 전달 창구는 안희정씨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수/열린우리당 의원 : 캠프쪽과 우리 본부 쪽하고 연결하는 재정적 연락역할을 안희정씨가 맡았다.]

이와 관련해 당시 선대위 홍보본부장이었던 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자신이 돈을 내지 않았는데도 특별당비 3천만원이 자신의 이름으로 통장에 입금됐다면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제 노후보측 대선자금도 본격 수사해야 한다며, 치부가 드러나면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모두 해체해야 한다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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