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 숨진 전재규 대원의 시신이 오늘(10일) 칠레에 도착해 모레 우리나라로 옵니다. 칠레 기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대원 3명은 세종기지로 돌아갔습니다. 해양연구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허윤석 기자! (네. 한국해양연구원에 나와있습니다.) 전재규씨 분향소가 그곳에 차려진 걸로 아는데 그곳 표정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국해양연구원 강당에 마련된 전재규 대원의 분향소에는 어젯밤 늦게까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연구원 직원 백여 명과 전 대원의 대학 친구 20명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현석/고 전재규 대원 대학 친구 : 여러 사람들에게 잘하고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노 대통령도 어젯밤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전 대원의 시신을 운구할 칠레 공군 특별기는 오늘 새벽 3시쯤 남극의 칠레 프레이 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5시쯤 시신을 태우고 출발해 조금 뒤에 칠레 최남단 도시, 푼타 아레나스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전 대원의 시신은 미국을 거쳐 이르면 모레 인천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칠레 기지 병원에 머물던 강천윤 부대장 등 3명은 오늘 새벽 칠레 헬기편으로 세종기지로 귀환했습니다.
[최문영 박사/세종기지 : (우리시간 새벽) 1시 20분에 칠레 헬기로 도착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요, 정신적으로는 아직 충격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차로 구조돼 세종기지로 돌아온 정웅식 연구원 등 4명도 건강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해양연구원은 구조된 대원 7명 모두 기지에 잔류할 뜻을 밝혀 다시 연구활동에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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