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일요일 고장난 교통의 전산시스템이 벌써 사흘째 붙통입니다. 아직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가운데 어제(8일), 오늘 운전 면허 발급 대상자 만여명이 헛걸음을 해야했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산자료를 컴퓨터 서버로 연결하는 부품이 고장났기 때문이다.'
경찰청이 그제, 교통전산시스템이 멈춘 원인을 진단한 내용이었습니다.
연결 부품이 홍콩에 있어 시간이 지연될 뿐 어제 저녁까지 복구를 자신했었습니다.
[전산실장/교통전산실장(어제 오후) : 저희가 그 부품을 인수받아 금일 8시까지 장비를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어제 저녁에 부품을 교체하고도 시스템은 여전히 먹통입니다.
[전산실장/교통전산실장(오늘 오전) : 자꾸 시스템이 다운이 되어서 지금 정밀조사 중에 있는 관계로 복구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말을 바꿔 전원공급장치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지만 아직도 정확한 원인을 모릅니다.
교통 전산 업무는 어제 오늘 이틀째 마비됐습니다.
운전 면허 발급 대상자 만여명이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조현일/면허발급대상자 :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헛걸음 왔다 싶으니까 좀 황당하네요.]
경찰청은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일단 임시 면허증을 발급해주고, 정식 면허증은 전산망이 복구되는 대로 우편으로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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