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저런 비리혐의에 연루된 국회의원 6명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동의안이 통과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의원은 한나라당 박명환, 박재욱, 박주천. 민주당 박주선, 이훈평.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 등 모두 6명.
열린 우리당은 모레(10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가 이들의 사법처리를 피하기 위한 방탄국회가 돼서는 안된다며 법대로 처리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정동채/열린우리당 홍보위원장 :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대통령 측근비리에 관련된 특검을 추진한 그 의지로 그 각오로 체포동의안에 원칙적인 표결처리를 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열린우리당이 부패동맹 운운하며 임시국회를 방탄국회로 매도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발끈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야가 합의하면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비난여론을 비켜갔습니다.
당사자인 박주천, 박주선, 이훈평 의원 등도 차라리 떳떳하게 심판받고 싶다며 체포동의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주선/민주당 의원 : 당 차원에서 저 자신을 진상대상으로 삼아서, 진상조사를 해 주십시오. 그리고 빨리 상정해 주십시오.]
국회가 더이상 불법과 비리의 은닉처가 돼서는 안된다는 여론의 질타에 정치권은 일단 귀를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체포동의안이 상정되더라도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의원들의 대체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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