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아침 7시 반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8층 41살 김모씨 집에서 불이 나 김씨와 15살 아들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내부 25평을 모두 태우고 5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김씨의 아내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남편이 불이 나기 전 '친구들이 나를 죽이러 왔다'고 말했다"며, "작은 아들의 등교 때문에 나왔다가 돌아와보니 집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불길을 피해 1층으로 뛰어내려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으며 아들은 연기에 질식해 의식이 혼미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시너통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김씨에 의한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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