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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서 백제유물 대거 발굴

<8뉴스>

<앵커>

충남 공주시 고분군에서 백제때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 대량 발굴됐습니다. 금동관, 금동신발 등 지난 71년 무령왕릉 발굴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대전방송 신소형 기자입니다.

<기자>

공주시 의당 농공단지 조성현장 토광묘에서 발굴된 금동관입니다.

부식이 많이 돼 형체를 선명하게 알아볼 수 없지만 백제시대 때 토호세력들이 쓰고 다녔던 것으로 보입니다.

구리에 금을 입힌 금동신발 3켤레와 중국재 청자 3점도 함께 출토됐습니다.

특히 금동신발은 지난 71년 무령왕릉과 나주 복암리에서 발굴된 이후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이로써 당시 웅진 일대에도 상당한 세력과 기반을 갖춘 지방토호들이 살고 있었음이 확인됐습니다.

[이 훈 부장/ 충남발전연구원 문화재연구부장 : 금동관과 금동 신발이 출토됨으로 해서 이것으로 보면은  공주 지역에 한성, 백제 시대에 강력한 지배 세력, 토착 지배세력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추정할 수가 있습니다.]

또, 한성에서 웅진으로 수도를 옮기는 데도 이 세력들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췄던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강종원 박사/ 충남발전연구원 : 이 자기들은 중앙에서 지방에 하사한 물건들로서 그 당시 중앙과 지방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또 475년 웅진으로의 천도 배경을 설명해주는 귀중한 자료들입니다.]

이번에 발굴된 유물들은 지난 71년, 무령왕릉 발굴 이후로 최대 규모로 앞으로 백제사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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