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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스케이트 타다 다른 사람 다치게 하면 벌금

<8뉴스>

<앵커>

요즘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타실 때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다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한 사람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병철/서울 용답동: 앞서 가던 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오면 부딪치니까 당황스럽습니다.]

[강점이/서울 방이동 : 쭉 달려와서 지나가면 깜짝 놀라서 뒤로 물러설 때도 있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 인구 3백만명 시대, 그만큼 행인과 부딪치는 사고도 잦습니다.

지난 7월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던 54살 김모씨가 산책을 하던 52살 최모씨와 부딪혔습니다.

최씨는 넘어지면서 머리를 땅에 부딪혀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서울지법 동부지원은 김씨에 대해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 했습니다.

재판부는 위험발생을 미리 막아야 할 주의 의무가 있는 데도 이를 게을리 했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변호사 : 보행자와 충돌할 것 같을 경우 손뼉을 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주의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판결입니다.]

재판부는 자동차와 사람이 부딪힐 경우 자동차에 책임을 요구하는 것 처럼 보행자 보다는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에게 더 많은 주의 의무가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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