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측근비리와 관련해 어제(26일) 소환됐던 강병중 넥센회장은 일단 어젯밤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또 대통령 측근인 강금원 창신섬유 대표와 선봉술씨를 다음주 소환해 사법처리할 계획입니다.
대검찰청에서 신승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어제 오후 소환된 강병중 전 부산 상공회의소 화장을 어젯밤 돌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어제 조사에서 강 회장이 지난 대선전후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수억원을 전달한 경위와, 부산지역 기업체에서 돈을 모아 민주당과 한나라당에 각각 30억원과 15억원을 전달한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강 회장이 제공한 돈의 대가성이 아직 드러나지 않아 강 회장의 요구에 따라 일단 귀가시켰으며 조만간 재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과 선봉술씨를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각각 소환해 보강 조사한 뒤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른바 안풍 사건과 관련해 김덕룡 한나라당 의원을 다음주 소환해 지난 95년 지방선거 당시 안기부 예산 257억원을 선거자금으로 유용했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박주천 한나라당 의원 등 현대 비자금 사건과 연루된 정치인들도 다음주 조사를 마무리하는데 이어 SK 불법 비자금 사건 연루자들도 다음달 중순쯤 최종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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