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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중 넥센 회장 검찰 소환

최도술씨에게 수억원 전달한 경위 조사

<8뉴스>

<앵커>

혼란스러운 정치권과는 상관없이 검찰 수사는 한발한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늘(26일)은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억대의 돈을 건넨 강병중 넥센 회장이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말 한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강병중 넥센 회장이 검찰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강 회장은 넥센 타이어 대표로 지난 2월까지 부산 상공회의소 회장을 9년 동안이나 연임하는 등 지역 경제계에서 널리 알려진 마당발입니다.

검찰은 강 회장을 상대로 지난 대선당시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수억원을 전달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강회장이 부산지역 기업체 대여섯곳을 돌며 대선자금을 모금한 뒤 민주당에 30억원, 한나라당에 15억원을 각각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다음주 월요일 다시 소환해 불법 대선자금 제공 의혹 등에 대해 보강조사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의 고향 친구인 선봉술씨도 다음주 화요일 재소환해 계좌추적 과정에서 발견된 억대 뭉칫돈의 출처 등에 대해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강씨와 선씨 모두 조사결과에 따라 신분이 피의자로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혀 형사처벌할 방침임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검찰은 삼성전기의 납품업체인 코스모링크의 사무실에서 거래장부 등을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주부터 대기업 총수들을 공개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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