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24일) 밤늦게까지 불법 과외 단속이 벌어졌습니다. 단속에 걸렸으면서도 큰소리를 치는 학원이 있는가하면 준비없이 엉뚱한 곳에 단속을 들어가 머쓱해진 단속반도 있었습니다.
단속 첫날 표정,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학원. 밤 10시 너머까지 수업을 진행하던 학원이 단속반에 적발됐습니다.
[(몇시까지 (수업을) 합니까?) 11시까지요. (몇시에 시작했죠?) 밤 8시요.]
1인당 2백만원짜리 고액과외도 적발됐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전국적으로 불법 과외 일제 단속이 벌어졌습니다.
10여 명으로 이뤄진 불법 과외 단속반원이 강남 대치동 등 학원가를 점검했습니다.
집중 단속 대상은 강남 일대 학원과 개인과외 수강료 폭리, 그리고 밤 10시 이후의 심야수업이었습니다.
집중 단속은 내년 3월 10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유인종/서울시 교육감 : 건전한 학원은 육성을 하고, 불법고액 과외는 우리가 척결해서 사교육비를 줄인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단속 사실이 알려져 일찍 문을 닫은 학원이 많았고, 정확한 정보 없이 단속에 나섰다 허탕을 치는 등 단속의 실효성을 두고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당국은 불법고액 과외를 신고하는 제보자와 적발한 단속요원에게 2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단속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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