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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민주당 "거부권 행사시 재의결"

<8뉴스>

<앵커>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야당의 공세가 거셉니다.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재의결을 추진하겠다며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노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노 대통령이나 국회, 둘 중 하나는 그만 둬야할 것이라며, 즉각 재의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 무엇을 감추고 싶은 겁니까? 이 일은 반드시 국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해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도 재의결을 하더라도 특검 찬성 당론을 견지할 것이라며 특검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 자신이 직관적으로 관련있을 수가 있는 그런 특검을 거부한다고 하는 것은 용납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강금실 법무장관은 대북송금 특검 때도 법무부는 재의를 요청했다며, 내일(18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강금실/법무부장관 : 법무부는 그것이 앞이든 뒤든 어떤 정치적인 영향을 갖고 오든지간에 법치주의 입장에서 법률적인 해석을 하고 의견을 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도술씨 부인의 수백억원 수뢰설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이성헌/한나라당 의원 : 900억 정도를 수수했다는 것이에요. 실제 S그룹은 그 부인이 운전기사와 함께 그 돈을 날랐다는, 심부름 했다는 진술을 검찰에 했다고 합니다.]

[강금실/법무장관 : 검찰에 진술이 되어있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런 사실은 없습니다.]

오는 26일 노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시한을 앞두고 측근비리를 둘러싼 정치권의 폭로전도 갈수록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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