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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도박단 41명 검거

가정 주부도 상당 수 끼어 있어

<앵커>

오피스텔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 온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중에는 가정 주부들도 상당수 끼어 있었습니다.

단속 현장에서 박정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 십여 명이 도박장 안으로 신속히 들어갑니다. 도박을 하고 있던 사람들은 얼굴을 감추기에 바쁩니다.

방바닥에는 화투와 판돈이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습니다. 거액의 판돈을 걸고 주기적으로 도박을 해 온 상습 도박단입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에 속칭 하우스를 차리고 전문적으로 도박을 일삼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9월부터 55차례에 걸쳐 수억원대 도박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부 : 구경왔다가 보게 되니까 나도 모르게 (도박을) 하게 됐어요. 집에서는 몰라요.]

감췄던 판돈이 외투안에서도 쏟아져 나옵니다.

한 아주머니는 급한 나머지 속옷에다가 350만원을 숨기기도 했습니다. 냉장고 밑에서도 뭉칫돈이 나옵니다.

이들 상습 도박단 가운데에는 가정 주부도 29명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도박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도박에 가담한 정도를 분류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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