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이 대선자금과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안을 세 건을 예고했던대로 오늘(31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당들이 반대하고 있어 국회 처리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병렬 대표가 무제한 특검을 제안한 지 4일만에 한나라당이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지난 대선때 정치권에 제공된 SK비자금 의혹과, 정대철, 이상수 의원의 대선자금 모금 의혹, 또 최도술씨 등 대통령 측근의 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 등 모두 3개 법안입니다.
[홍사덕 한나라당 총무 : 엄정한 수사이긴 하지만 불공정하다는 이념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념을떨쳐버리기 위해서 저희들은 세 개의 특검법안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받은 sk불법자금 백억원 부분은 일단 수사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심규철/한나라당 법률지원단장 : 한나라당이 현재 검찰이 지휘하고 있는 수사를 고의적으로 늦추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대검 중수부의 수사에 맡기는 것이 좋겠다.]
특검은 각 사안마다 1명씩 국회의장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고 수사기간은 3개월 동안으로 하되 2개월을 더 연장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다른 당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특검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반대하고 있고 민주당 자민련도 검찰 수사부터 지켜보자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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