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4당 대표들과 오늘(25일)과 내일 회동합니다. 재신임문제에다, 대선자금 거기다 파병까지 이리저리 얽힌 정국에서 어떤 얘기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열린우리당 김원기 주비위원장, 내일은 민주당 박상천 대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연쇄 개별회동을 갖습니다.
노 대통령은 재신임 국민투표의 실시와 시기 조정 문제에 관한 각 당의 의견을 듣고 정치적 타결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정치권 스스로 대선자금의 전모를 공개하고 특별사면하자는 이른바 고해성사론을 거듭 제안하며 정치현안의 일괄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최도술씨 사건과 SK비자금 사건에 대한 수사가 형평성을 잃을 경우, 어떤 논의도 불가능하다며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대선자금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재신임 국민투표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이라크 파병과 관련한 당내 반대 목소리를 전달하고 청와대 인적쇄신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민련은 김종필 총재가 정계원로서 구국적 차원의 정국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과 4당 대표 회동을 계기로 꼬일대로 꼬인 정국을 푸는 묘책이 마련될 지 회동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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