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싱가폴을 국빈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23일) 수행기자 간담회에서 귀국하는대로 4당 대표들을 만나 재신임 국민투표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자금 문제도 해결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신경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재신임 문제는 이미 꺼낸 말이기 때문에 약속대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재신임 국민투표를 연내에 하자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는 야당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면서 주말에 4당 대표들을 만나 국민투표 시기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 : 천상 만나서 논의해 봐야되지 않겠습니까? 정치적 타결이란 것은 그런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시기를 바꾸자고 하면 또 바꾸어야겠지요.]
노 대통령은 논란이 되고 있는 대선자금 문제도 해결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 : 한국에서 정치적 공방은 해결이 안되는 방향으로 계속 가고 있는데, 무슨 일이든 누구에게 유리하든 불리하든 해결이 되는 방향으로 가보자는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이미 지난 7월에 정치권이 대선자금을 모두 공개 고백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면서 정치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노무현 대통령과 4당 대표가 주말 연쇄회동을 통해 재신임 국민투표 문제와 정치자금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할 경우 정국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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