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부정선거 사범을 뿌리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선거사범을 적발하는 경찰 공무원에 대해서는 몇백명이 되더라도 과감히 특진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선거문화가 달라지면 정치권의 비자금 사건도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며 철저한 선거사범 단속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선거사범을 적발하는 경찰관을 과감하게 특진시키는 등 특단의 대책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 불법선거운동 단속에 공이 있는 경찰공무원은 몇백명을 특진시켜도 공명선거를 이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훨씬 크다.}
노대통령은 이달 말 일부 자치단체에서 실시되는 재보선부터 선거사범을 뿌리뽑아 후보들을 돈 선거와 부정선거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한 연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심각한 허물이 발견되면 사임할 줄 아는, 양심을 보여주는 대통령이 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재신임을 묻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어 사임이 무책임한 행위로 평가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재신임을 물은 것이지 결코 불리한 정치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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