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대표의 연설에 대해 각당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앞으로 전개될 정치 역학관계에 대한 각당의 이해 계산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최병렬 대표의 연설에 대해 민주당의 반응은 비교적 긍정적이었습니다.
국정혼란을 대통령이 자초했다는 진단이나 측근 비리를 철저히 밝혀내자는데 대해선 대체로 공감했습니다.
다만, 탄핵론을 제기한데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렸습니다.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 대통령 측근 비리의 철저한 진상규명 요구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국정 전반에 대한 진단이 불분명하고 대안 제시가 미흡합니다.}
반면, 통합신당은 대통령 흠집내기에 급급한 정치 공세라고 혹평했습니다.
특히, 대통령 탄핵을 거론한데 대해선 거친 표현을 써가며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김영춘/통합신당 원내 부대표 : 부도덕한 정치술수라는 말을 하는 것은 정당 대표로서의 분별력을 의심케 하는 당리당략과 정치공세의 극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측근 비리로 대통령이 탄핵받아야 한다면 백억원대 수수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이 소속된 한나라당은 해체돼야 하는게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자민련은 현국가 위기사태의 책임은 현정부뿐 아니라 한나라당에도 있다며 양비론을 폈습니다.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대표는 정치공방의 대상인 국민투표를 철회하고 비상시국 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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