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재신임을 받겠다고 선언한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13일)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강력한 정치 개혁 의지를 내 비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첫 소식 신경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먼저 정기국회 폐회 이후 내년 1-2월쯤 국민투표를 통해 국민에게 직접 재신임을 묻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헌법 해석과 법 개정에 무리가 있다면 정치권이 지혜를 모아 적절한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 정치개혁을 강하게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4월 제시한 선거법 개정을 전제로한 총리 조각권을 다시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대통령 : 내년 총선부터는 특정 정당이 특정지역에서 3분의2 이상의 의석을 독차지하지 할 수 없도록 여야 합의하셔서 선거법을 개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신임 정국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3당 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요동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의 최병렬 대표는 국정 혼란을 막기 위해 빠른 시일안에 국민투표를 통한 재신임을 묻자는 의견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민주당의 박상천 대표는 책임총리제등을 통해 국정 혼란의 근본 대책을 마련하자는 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합신당의 김근태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재신임 선언을 정치개혁의 계기로 삼자는 견해를 밝힐 계획입니다.
SBS는 오늘부터 나흘동안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3당 대표연설을 매일 오전 10시 국회로부터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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