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군기지의 이전 작업이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들이 참석하는 주한미군 대책회의를 열어, 용산 미군기지 이전을 내년 초 시작해 오는 2006년까지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초 이전 대상 부지인 경기도 오산과 평택의 부지를 매입하고 시설 설계도 시작하기로 했으며, 1년 안에 기지 이전에 대한 종합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용산기지 이전에는 130만평의 부지가 필요하며 30억 달러, 우리돈 3조 5천억원의 이전 비용은 지난 91년 한미간 합의에 따라 우리가 부담하게 됩니다.
고건 총리는 용산기지 부지를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같은 도심 공원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미군기지 이전이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만큼 국무총리와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등이 포함되는 주한미군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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