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서 각 정당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향후 정국에 적지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으로 5년 7개월만에 야당이 된 민주당은 노대통령이 당원과 국민을 배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성순/민주당 대변인 : 대통령의 탈당은 한국정치 사상 초유의 배신행위이며 국정 혼란을 부추기는 최악의 선택입니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이 이제는 신당으로 가는 게 정상이라며 압박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민주당은 반개혁 세력이라고 매도하는 입장에서 대통령이 새 당으로 가지 않는다면 우리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통합신당은 대통령의 결정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옹호하면서도, 대통령이 당장 입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정동채/통합신당 홍보위원장 : 평소 대통령이 바랬던 초당적 대화정치로 정국 안정을 기하고 경제를 회생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노 대통령이 탈당으로 국회 주도권을 상실하면서 행정부와 국회의 대립이 장기화될 경우 국정 현안이 표류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기존의 당정협의가 폐지되고 법적인 여당이 없는 상태에서 각 정당은 사안별로 정책연합과 연대를 모색할 태세입니다.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게기로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주도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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