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사선 폐기물 처리장 선정을 주관한 한국 수력 원자력 주식회사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늘(25일) 열렸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용역 보고서 은폐 의혹에 대한 집중적인 추궁이 있었는데, 여야 의원들은 위도 선정 문제를 원점부터 다시 논의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째 계속되고 있는 학생들의 등교 거부와 부안군수 집단 폭행까지 초래한 위도 사태.
여야 의원들은 핵 폐기물 처리장 문제가 이렇게까지 악화된 가장 큰 원인은 한수원과 정부가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정균환/ 민주당 의원 : 3천억이 지원되는데, 그 돈을 여기서 나눠먹으면 하루아침에 벼락부자 될 것처럼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회유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앞장서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도장을 받아냈습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이 폐기물 처리장을 따로 만드는 것이 비용도 많이 들고, 안전하지도 않다는 카이스트 보고서 내용이 공개되자 보고서를 폐기했다고 거짓 해명을 한 점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성조/한나라당 의원 : 언론에 보도되니까 언론 보도가 전부 거짓이라고 몰기 위해서 이런 짓을 한 거 아닙니까?}
김 의원은 또, 한수원측이 카이스트에 압력을 넣어 보고서 내용 자체를 왜곡했다고 주장했지만, 정동락 한수원 사장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여야 의원 대부분은 위도 핵 폐기장 건설 사업은 더 이상 추진하기가 어려워졌다며 계획 자체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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