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두관 행자부 장관의 해임을 둘러싼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측근들을 대거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고 청와대는 한나라당이 국정 혼란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표언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노대통령이 김두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규정하고 총력투쟁을 결의했습니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 야당이 대통령을 향해서 행동으로 정면 공격하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 주기를 간곡히 당부해 마지 않습니다.}
긴급 소집된 의원간담회에서는 노대통령을 직접 겨냥해 강력한 국정감사를 펼치기로 했습니다. 장외투쟁도 불사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안택수/ 한나라당 의원 : 지금부터 전단이 형성이 됐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장외 투쟁을 아주 대형, 대규모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용인땅 의혹과 관련해 이기명씨 형제 등 18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한 것을 비롯해 총 94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금 상황은 한나라당이 불을 질러놓고 '불이야´ 하는 것과 같다"며 "국정혼란의 원인 제공자는 다름아닌 한나라당"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두관 장관은 오늘도 한나라당의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추석연휴가 끝난 뒤 민심의 향방에 따라 자신의 거취에 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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