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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표 "노 대통령 거부하면 비상한 대응"

청와대, 해임안 수용여부 유보…오늘 5자 회동

<앵커>

행자부 장관 해임 건의안 통과를 계기로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수용 여부에 대해 결론을 유보한 가운데 한나라당은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해임 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대통령이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며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최병렬 대표는 오늘(4일) 상임운영위원회에서 "국무위원 해임건의는 3권 분립원칙에 따라 각료에 대한 불신임을 보장한 제도"라면서 "노 대통령이 거부한다면 비상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강두 정책위 의장도 "노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으로서 국회가 내린 결정을 겸허히 수용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해임안 단독처리는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며 다수당의 오만이자 폭거라며 한나라당을 거듭 비난했습니다.

청와대는 해임안 수용 여부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임안을 받아들일 경우 다수당의 횡포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주장과 정국경색을 막고 국회를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장관을 교체해야 한다는 견해가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당분간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오늘 저녁 청와대 5자회동을 통해 정치권의 입장을 청취하고 국민여론도 감안해 최종결론을 내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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