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한나라당 사정도 그리 간단치 않습니다. 내년 총선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세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용퇴론을 들고나온 한나라당 초선의원들은 60대 이상, 비리 연루자, 지역감정을 악용한 사람과 같은 기준을 제시하며 해당자들은 내년 총선전에 물러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 연로하신 선배들 중에서 후진들을 위한 문호개방을 위한 과감한 자기 희생을 먼저 모범을 보여야되지 않나 생각이 되구요.}
재선급 의원들도 60대 이상 용퇴론엔 반대하지만 대폭적인 물갈이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김문수/한나라당 의원 : 국민의 여망과 미래지향적인 국가발전에 맞는 인물 등용을 위해 상당한 물갈이 쇄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중진의원들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당내 공직자 출신 모임인 ´한백회´와 3선급 이상 ´중진모임´의원들은 오늘(28일) 따로 긴급모임을 갖고 소장의원들을 철부지에 비유하며 용퇴론을 정면으로 비난했습니다.
{김용갑/한나라당 의원 : 경험과 연륜이 필요합니다. 노무현 정권과 같이 386을 중심으로 한 젊은 사람이 국가를 맡고 있기 때문에 얼마나 혼란스럽습니까.}
최병렬 대표는 단순히 나이만을 문제 삼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소장파 의원들은 내일 의원총회에서 다시 한번 용퇴론을 외치겠다고 벼르고 있어서 세대간 대결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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