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13일) 본회의를 열고 긴급 현안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습니다. 한총련의 미군 장갑차 시위사태와 관련해 정부대책의 문제점을 질타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한총련의 불법시위와 한미관계를 걱정하며 정부의 단호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정장선 민주당 의원 : 대통령이 이렇게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과연 경찰들이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을까, 이런 의문들을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김두관 행자부 장관 : 계속해서 수배자들을 검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경찰에서는 대통령의 그런 말씀과 무관하게 일관되게 그렇게 해왔습니다.}
야당의원들은 특히 정부가 한총련의 이적성을 간과했다며 관계장관의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정진석 자민련 의원 : 왜 노무현 대통령은 한총련의 행동이 국익에 반하고 국민정서에 반하는 중대한 이적행위라고, 불법 침입 범죄라고 직접 말하지 않는 것입니까?}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 : 도대체 실체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고건 총리 : 한총련은 이적 단체 성격을 갖고 있다는 대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정분의 입장이라는 것을 말씀을 드렸습니다.}
{홍문종 한나라당 의원 : 본인이 물러나시든지 아니면 대통령께서 물러나게 해야 된다고 얘기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두관 행자부 장관 : 최선을 다해서 이 문제를 마무리하고 거취를 생각하겠습니다.}
김두관 행자부장관은 또 경찰이 한총련의 배후로 대학 졸업생 서너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이밖에도 주한미군 재배치에 따른 안보우려와 6자회담 대책, 그리고 청년 실업 문제를 비롯한 경제난을 중심으로 정부의 대책을 따졌습니다.
SBS 포언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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