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이 오는 27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에 따라 참가국간 막후 조율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핵문제를 다룰 베이징 6자회담이 오는 26일 중국 주최의 만찬을 시작으로 27일부터 열릴 것이라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27일부터 회담을 여는 방안을 북한이 중국 외교부 왕이 부부장에게 전달했으며,나머지 참여국들이 이에 동의하는 절차가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측은 회담이 사흘동안 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회담의 본 일정은 27일부터 29일까지로 정해질 전망입니다.
북한 대표단은 평양과 베이징간 정기 왕복 항공편을 이용해, 26일 베이징으로 왔다가 29일 평양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회담 일정이 사실상 정해짐에 따라, 관련국간 막후 조율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중국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지난 10일부터 도쿄를 방문한데 이어 오늘(13일) 오후 서울을 방문합니다.
리 부장은 오늘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북미 중재결과를 설명하고 회담 의제 등에 관해 의견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는 오늘 한국과 러시아, 북한과 러시아가 각각 차관 회담을 갖고 6자회담 사전조율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는 한.미.일 3국의 차관보급 간부가 미국의 대북제안을 검토하고 6자회담 전략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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