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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양길승 몰카 유력 용의자 파악"

양길승 실장 소환조사, 술자리 합석자들도 조사

<8뉴스>

<앵커>

청와대 부속실장 몰카 파문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류를 타고 있습니다. 몰래 카메라 촬영의 발단이 나이트 클럽사장 이모씨를 둘러싼 원한관계 때문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지금 유력한 용의자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지검은 어제(2일) 밤, 양길승 청와대 부속실장을 불러 진술을 들은데 이어 오늘은 술자리 합석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양실장등은 검찰조사에서 " 몰래 카메라 촬영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촬영자를 찾아내 처벌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현재 술자리가 벌어진 나이트클럽의 소유주 이모씨를 불러 10시간째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청주 지역에 이씨와 이해관계로 알력을 빚은 사람들이 많아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수사 촛점이 이씨와 그 주변 인물에 맞춰져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현지에 급파된 민정팀의 자체조사 내용과 그밖의 정황을 종합할 때 "이씨의 반대세력이 몰카 촬영을 주도한 것으로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과 청와대 민정팀은 이씨에게 원한을 품은 사람들의 행적을 집중 추적해 이미 용의자들의 신원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몰카문제 외에도 진상 규명에 필요한 것은 모두 조사하겠다면서 "술자리에서 이씨가 사건 무마 청탁을 했었는지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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