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미 국무부의 볼튼 차관은, 북핵문제를 일단 다자회담으로 풀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논의를 보완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볼튼 차관은 오늘(31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 안보리에서의 북핵 논의가 다자회담 성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단 다자회담을 추진하는데 주력하지만, 회담이 무산될 경우 안보리가 나설 것이라는 전망 자체가 북한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존 볼튼 /미 국무부 차관 : 베이징 다자 회담 추진이 성공할 가능성도 있지만 북핵문제가 안보리 의장성명등에 의해 해결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
볼튼 차관은 그러나 회담이 언제 열릴지, 시기 문제는 현재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이 북한을 설득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도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볼튼 차관은 이어 북한의 무기수출을 막기 위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체제, PSI에 대해 당장 한국의 참여를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볼튼 차관은, 미국이 대북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는 일부 외신보도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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